[스타크래프트 기본 지식 : 프로토스 (Protoss) ]
[프로토스의 기본 특징 – 쉴드]
모든 프로토스 유닛과 건물은 타종족과는 달리, 별개로 보호막(쉴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쉴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회복되며, 쉴드 배터리를 통해 신속하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저그의 자연 치유보다 자연 회복 속도가 더 빠르고,
쉴드를 신속하게 보충할 수 있는 쉴드 배터리가 존재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사이언스 베슬의 EMP 충격파 한 방에 사라지기도 하고,
쉴드는 유닛의 공격 유형과 관계없이 100% 그대로의 피해를 입기 때문에, 소형 유닛인 질럿도 쉴드는 폭발형 공격에 100% 그대로 타격을 받으며,
대형인 드라군도 벌처에게 쉴드가 손쉽게 소모됩니다.
심지어 벌처나 파이어뱃은 건물의 방어막까지 쉽게 파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쉴드는 다른 종족의 특성과 비교했을 때 그리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공격 속성이 다양한 테란에게는 모든 방식으로 100%의 피해를 입으니 좋지 않고,
거의 모든 유닛이 일반형인 저그에게는 디파일러의 플레이그 등에 의해 감소하지 않는다는 점이 그나마 긍정적인 포인트입니다.
또한 쉴드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체력은 회복할 방법이 없는데,
체력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자원은 고갈되고 기술 수준은 상승하는 후반으로 갈수록 불리해집니다.
특히 체력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키는 플레이그에 취약한데,
테란은 일단 도망간 후 수리하여 다시 복구시키거나 메딕의 리스토레이션으로 회복해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를 무력화할 수 있지만,
프로토스는 플레이그를 맞는 순간 그 유닛의 체력이 모두 소모됩니다.
그래도 맞으면 체력이 1이 되어 서서히 회복하는 것만큼은 저그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프로토스 유닛은 쉴드와 생명력의 비율을 생명력이 쉴드보다 약간 더 높게 설정하는 정도, 즉 4:6 비율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쉴드와 체력이 80/100인 드라군, 리버, 커세어가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아콘과 다크 아콘은 생명력이 극단적으로 낮은 대신 쉴드 수치가 매우 높습니다.
설정상 그렇기 때문에 그런데, 아콘의 체력은 합체 당시의 하이 템플러의 체력 수치에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특수 건물을 제외한 모든 건물은 쉴드와 체력이 동일합니다.
하지만 건설 중에는 쉴드의 자연 회복이 겹쳐서 적용되는지 쉴드가 먼저 충전되고 체력이 조금 늦게 회복됩니다.
프로토스 유닛 구성의 가장 큰 특징은 낮은 기술 수준의 유닛들이 다른 종족에 비해 높은 성능을 지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프로토스의 낮은 기술 수준의 유닛인 질럿과 드라군은 약점을 찌르기 쉽지 않아 안정적이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타/동족전 주 유닛]
테란의 저기술 유닛인 마린과 메딕은 동족과 프로토스에게 약점이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프로토스전과 동족전에서는 메카닉 테란을 주로 사용합니다.
저그의 저기술 유닛인 히드라리스크는 동족과 바이오닉 테란에게 약점을 쉽게 드러내기 때문에
동족전과 바이오닉 테란전에서 히드라리스크를 주력으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프로토스는 저기술 유닛의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한 안정성과 다용성을 바탕으로
어떤 종족전이든 저기술 유닛인 질럿과 드라군을 병력의 기본으로 활용하는 것이 용이합니다.
다만, 프로토스의 중기술 및 고기술 유닛은 다른 종족에 비해 뚜렷하게 높은 성능을 지닌 것은 아니며
중기술 및 고기술로 넘어가면 다른 종족도 높은 성능을 지닌 유닛들이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따라서 프로토스는 모든 종족전에서 활용되는 middle-tech 유닛인 하이 템플러, 다크 템플러, 셔틀, 옵저버를 제외하고는
각 종족전별로 주로 활용되는 중기술 및 고기술 유닛이 크게 다릅니다.
테란전에서는 커세어, 다크아칸, 아칸 등이 잘 활용되지 않고,
리버는 중심 유닛이 아니라 보조 유닛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상황이 다름), 아비터와 캐리어가 중심 유닛이 됩니다.
저그전에서는 캐리어와 아비터가 잘 활용되지 않고, 다크아칸, 아칸, 리버, 커세어 등이 중심 유닛이 됩니다.
동족전에서는 커세어, 캐리어, 아비터 등이 잘 활용되지 않고 아칸과 리버가 중심 유닛이 됩니다.